광주김치의 인사동 나들이, 세계김치문화축제(10월15일~19일, 광주중외공원일원)의 사전홍보를 톡톡히 해 냈다. 축제의 개막 30일 전에 남인사마당에서 "김치열광, Kimchi, Fashin and Passion"의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김치캐릭터 퍼레이드 등 "김치문화난장" 행사를 연 것이다.
김치담그기체험행사가 열렸다. 2010년 ‘올해의 김치명인 콘테스트’에서 꽃게보쌈김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기순씨가 김치담그기 비법을 전했으며, 본 축제 홍보대사인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세계적 요리사 에드워드권이 시민서포터즈와 함께 김치 담그기 시연을 연출해 냈다.
특별한 것은 김치로 정(情)을 나누던 조상들의 마음을 축제에 담아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김치나누기 사랑 더하기>를 위한 김치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축제기간 동안 광주공예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아트마켓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으로 김치를 담아 굿네이버스에 전달한다는 내용이다.
김치의 원료인 배추, 무우, 고추, 양파, 마늘, 배.. 등등 15종을 캐릭터로 만들어 김치캐릭터 퍼레이드도 펼쳤다.
<세계로 떠나는 "김치버스" 프로젝트>를 직접 홍보하는 세 청년요리사 김승민, 류시형, 조석범(사진 좌로부터).
이들은 축제 개막일 김치종주도시 광주에서 출정하여 러시아-중앙아시아-중동-유럽-북아메리카를 순방하는 400일간의 김치세계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김장하는 날을 극으로 구성한 타악퍼포먼스 ‘김치’와 김치지도로 즐기는 ‘FUNFUN ROAD GAME’ 등이 흥미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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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터키계 미국인이라고 밝히는 Aysem and Tim Bray 부부는 워낙 김치를 좋아해서 이 번 김치담그기 체험행사에 참여했다고 하면서 김치는 매워야 제 맛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제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는 ‘Say Kimchi~ 천년의 맛, 세계인과 함께!’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광주광역시 중외공원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