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금산군 문화공보관광과>
지금으로부터 1500여년전 백제시대, 효성 지극한 강처사가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개안이 마을에 살고 있었다.
진악산 관음봉의 관음굴에서 늙어 병드신 어머니의 쾌유를 위해 백일기도를 드리던 강처사에게 산신령이 꿈에 현몽하여 붉은 열매 세 개가 달린 풀의 뿌리를 달여 드리라 하여 그리 하였더니 모친의 병환이 과연 씻은 듯이 낫게 되었다.
그 씨앗을 밭에 재배하게 되니 바로 고려인삼, 즉 금산인삼의 시작이 되었으며 널리 많은 이들이 건강한 삶을 살게 되었다. 이후로 봄에 새싹이 돋을 때마다 신령스런 인삼을 내려 준 산신령께 감사드리고 인삼의 풍년을 기원하는 삼장제를 지내게 되었다.
금산에 인삼산업이 발달하게 되자 1981년 삼장제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 화합형 축제로 금산인삼제가 시작되었다. 이후로 발전을 거듭해오던 금산인삼축제가 1996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하게 되었다. 금산인삼축제의 발전과 더불어 금산인삼의 효능과 약리작용이 과학적으로 검증되면서 건강을 찾아, 청정 자연을 찾아, 금산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문화관광축제 중에서 최우수축제로 매년 선정되어 축제성과 관광성을 인정받고 있다.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이유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기자기한 축제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이다. 인삼밭에서 인삼캐기 체험 및 채굴인삼구입이 가장 인기 있다. 인삼 무게 맞추기, 젓가락으로 인삼씨앗고르기,인삼엿장수, 인삼전당포, 인삼깎기, 인삼말리기,인삼접기, 인삼씨앗뿌리기 등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인삼관련 요리 경연대회 및 전시도 인삼 애호가들에게는 매력있는 볼거리다.
선도적인 축제기획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홍보마케팅 등 축제의 국제화도 앞서가는 금산군은 많은 타지역축제 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