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나를 반겨준 뽀로로와 친구들. 주제곡과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들의 앞은 인산인해. 뽀통령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어린이들이 앞에서 넋을 놓은채 떠날 줄을 모르고 멍하니 서있었다. 우리나라 국산 캐릭터, 뽀로로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저 섬세한 비늘들! 용의 모습을 실감나게 재현해놓은 등이었다.
아빠께서 용띠인지라 괜히 정감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쁘게 찍을까 고민고민하면서 찍었던 것 같다.
우리집 막내가 좋아한 곰가족!
반달곰이 너무 귀여웠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숭레문.
한동안 베일에 가려져 볼 수 없었던 숭례문을 다시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뒤에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 이 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감이올 것 같다.
이 곳은 핫플레이스! 다리 밑으로 쭉 이어진 각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등.
우리나라의 한복이 가장 아름다웠다는건 비밀!
왕과 왕비의 등.
둘이 서로에게 내밀고 있는 손이 애틋해 보인다.
기운센 포도대장님!
말도 너무 예쁘게 잘 만들어놓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작품.
신윤복의 월하정인이 떠올랐다.
서로를 바라보지 못하는 연인과 위에 매달아놓은 달까지 너무 아름답고 완벽했던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통행이 어려웠던 단점은 있었지만,
아름답고 귀여운 작품을 보다보면 그정도 단점은 잠시 눈감아 줄 수 있었다.
가족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