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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완주 전국민속소싸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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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투!!!
소주인의 목소리가 커져가고있다. 소리지르면서 코치를 하지만 소들은 그 소리가 들릴까?
심판은 그저 소만 바라볼뿐이다.
소주인디 따뜻한 손길로 잘하자고 말하니, 소도 좋아한다.
조금후엔 격렬한 한판승부가 펼쳐질텐데...
드디어 결전이 시작되었다.
머리를 부딪치고, 또 부딪친다. 얼마나 머리가 아플까?
모래도 사방으로 날린다.
관중들도 소들의 화려한 싸움에 환호를 보내고있다.
드디어 싸움이 끝났다.
싸움에 진 소는 황급히 집으로 도망가고있다.
소주인도 무거운 발걸음으로 소를 따라가고있다.
소들의 육중한 몸에서 나오는 파워에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간다.
그리고 소들만의 화려한 기술에 탄성이 절로나온다.
댓글
소싸움 무서운 힘. 이중섭 그림같음
2013-01-25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