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4일 이천쌀문화축제 넷째 날
아침에 살짝 비가 오더니 미세먼지를 없애고 청명한 가을하늘이 우리 가족을 반겼습니다.
흥겨운 만남, 행복한 나눔.
축제 주제 그대로, 축제는 풍성했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는 체험이 즐거웠습니다.
동동구루무 아저씨의 구성진 노래솜씨와 타악 조화는 모든 이들의 어깨를 둥실거리게 만들었고..
여기저기 옛날 복식의 옛날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애들이 소구루마 태워달라고 안 했는데 그냥 타 보라고 했습니다.
사실은 내가 타보고 싶었는데
다들 애들만 태우더라구요~ ^^
거북놀이 꼭 보세요 흥겨운 우리 민속문화재
이천 여성합창단 레이디스앙상블의 <아름다운강산> 불러주는데 너무 고마웠습니다.
내가 이 강산에 타어난 게 기분 좋더란 말입니다.
축제장 내에 도자기 전시관 잠시 들렸는데 요거는 80만원, 저 위에 꺼는 2백5십만원..
오늘은 가격만 확인하고 나왔지만 다음에 돈 벌면 "너 두고봐 !!"
무지개가래떡 만들기 장장 600미터나 되는 색깔있는 가래떡 .. 나오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어떤 아줌마는 욕심도 참~ 무쟈게 많이 싸 가더라구요
축제의 본질은 나눔인데 ..
당나귀가 가냘퍼 보여서 애기도 태울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마음이 약한 가 봅니다,.
세상에 뭔 사람들이 이리 많을까요?
이천 시민들인지
나같은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