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을 찾았습니다. 정말이지 하모니카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우리나라도 하모니카 뮤지션이 많지만 대만에서 그리고 일본에서 훌륭한 하모니카 연주자들이 많이 들어왔더군요.
크고 작은 다양한 하모니카로 합주하는 모습에
그리고 하모니카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사실에
감명을 받았고 배우고 싶어졌고 합주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격이 높은 공연의 객석을 자세히 보면..
홍보가 덜 됐는지, 사람들이 많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회 참가자를 제외하면 젊은이들이 없다는 겁니다.
하모니카 배우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와서 들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세계적인 하모니카 메이커들이 축제를 후원하고 있었습니다.
경연대회는 열띠게 진행되었습니다.
어린이부 부터 노년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커버했고,
복음(Tremolo)독주, 크로매틱(Chromatic)독주, 블루스&재즈 독주, 2중주(Duet), 3중주(Trio), 앙상블(Emsemble) 그리고 소합주(Small Orchestra)와 대합주(Orchestra)까지 여러 부문별로 쟁쟁한 실력자들이 나왔네요.
시상식에서 대상 받은 사람의 좋아하는 모습이 국제적인 축제임을 실감하게 했는데
이 사람이 이름은 중국계통 비스무렌데.. 중국에서 왔는지 대만에서 왔는지 홍콩 싱가폴 ??
도대체 국적도 얘기안해주는 진행에 약간 짜증도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