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명절 신명나는 부평구민 모두의 달빛축제
2019 "정월대보름 in 부평"
2019년 2월 19일 (화) 음력 1월15일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유수지 체육공원
주최:부평구청 주관: 부평문화원
타악그룹 아작(A-JAK) 이 속 시원하게 두드려 주네요..
부평구립여성합창단 (지휘:윤제동)
오늘 우리가 들은 곡은
경복궁타령-바람이 불어오는 곳 - 아빠의 청춘
3곡이었습니다. 추워서 약간 성대들이 얼은 듯..
그래도 이런 예쁜 공연이 있어서 참 좋은 우리 부평구입니다.
시간이 많이 지연됩니다. 달은 벌써 휘영청 슈퍼문이 떠 올랐는데,,
시간은 흘러 가는데 .. 추워 죽겠는데..
문화원장님 축사 - 구청장님 축사 .. 인사 덕담 다 좋으나..
대표로 한 사람이 좀 하시지..
부평출신 홍영표 국회의원(더불어당) 말이 참 길어요..
그래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덕담에..
정유섭 국회의원님(한국당)도 한 말씀 하셨죠, 의회의장님.. 시의원 구의원.. 모두 인사와 덕담 했습니다.
추운데^^
소원을 정성스레 적은 소원지들이 빼곡히 꽂힌 달집에 횃불로 점화를 합니다.
달맞이 행사는 이렇게 하이라이트로 갑니다. 달집태우기 하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나라경제좀 살려 달라고.. 우리 인천 사람 이제는 못사는 사람들 축제 끼어 있지 않게 해 달라고..,
휘발유 냄새가 향긋합니다. 불깡통은 7시20분부터 접수순 배부했습니다.
약 200개 정도의 불깡통을 쉽게 구해서 빙글빙글 돌리는 쥐불놀이 전통체험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열심히 불을 붙여주려고 깡통을 돌리는데,
"근데 당신이 왜 해요~ 애들보고 하라고 하지!!"
남편에게 하는 아내의 말이 좀 춥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오전에 눈비가 많이 와서 땅이 질퍽거리는 오늘 밤에
불놀이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자다가 오줌 쌀까봐 걱정이 됩니다.
정월대보름축제는 좀 넓은 벌판에서 논바닥 같은 곳에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파트 옆에서 좁은 유수천에서 별로 기분이 안 납니다.
그래도 한 해 만복을 기원하며 보름달을 보고 불놀이를 하며 풍악을 들으며 전통명절을 즐겁게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