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도 좋고 주꾸미도 좋고 서천김도 좋은데 축제는 아니네요
무슨 말이냐면요~
서천동백꽃주꾸미축제 기대하고 갔습니다. 근데 축제는 아니라는 얘깁니다.
서천+동백꽃+주꾸미+축제
이 4가지를 즐기러 갔드랬습니다.
1) 서천, 참 좋은 곳입니다.
2) 동백꽃, 아직 개화시기가 안되어 좀 이르지만 동백나무 군락지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3) 주꾸미, 참 맛있고 알이 꽉찬 그 맛 자연산 주꾸미 잘 먹었습니다. 가격은 조금 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4) 축제? 이게 무슨 축젭니까?
- 주류를 이루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 맞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 쭈꾸미 먹으러 외지에서 여기까지 몰려 갑니까? 먹는 건 동네에도 많습니다.
- 볼거리도 먹거리도 놀거리도 살거리도 탈거리도 별로 없는 이름뿐인 축제. 축제성이 그다지 없습니다.
- 체험 프로그램도 별로.. 어린이쭈꾸미낚시체험? 더러운 물에 다이내믹한 진행도 없이~ 낚시체험 같은 소리..쯧쯧
- 금붕어 뜰채체험? 에이참, 시골 축제능력 파이네요. 어떤 축제전문가분이 사진 좀 찍으려는데 사진도 못찍게 하고^^
- 무대도 초라하니.. 음향도 조명도.. 객석 차양시설도 x
- 미식가들을 위한 서비스도, 연계관광 셔틀버스 프로그램도..
고객만족 없는 상인만족은 없다는 걸 알아야는데..
주꾸미샤부샤부 / 주꾸미전골 /주꾸미볶음 /주꾸미회 모두 동일 가격, 킬로當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