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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TheFestival    2019-05-19 죄회수  2,963 추천수 5 덧글수 1  인쇄       스크랩     신고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가 한창이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축제는 ‘삶은 한 편의 동화(Life is a Fairytale)’라는 부제 아래,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과 동화의 나라인 ‘덴마크’를 주요 테마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이번 축제가 이전까지와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처음으로 주빈국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마침 올해는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상호 문화의 해’이자, 남이섬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후원한지 10년이 되는 해로, 첫 주에는 ‘씨어터블릭’이 종이로 꾸미는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무대 ‘HOV!’가 막을 올렸고, 주말에는 ‘미쉬매쉬’가 ‘THE NOSE’를 준비하고 있다. 잃어버린 ‘코’를 찾아 떠나는 광대들의 모험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풀어낸 아크로바틱 마임극이다. 
 안데르센의 대표적인 동화 일곱 편을 주제로 그린 덴마크의 일러스트레이션과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의 데쿠파주(decoupage: 종이를 오려 붙여서 장식하는 기법)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개막 전 덴마크에서 온 전시공간기획자 에스킬드 비예르 라우르센(Eskild Bjerre Laursen)이 전시장 내 환경과, 조명의 방향까지도 세심하게 점검해 완성도를 높였다. 안데르센의 종이오리기 작품 모양으로 만든 커다란 파티션과 그 그림자까지 작품이 되는 환상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스토리텔링과 덴마크 문화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세쿼이아훼밀리가든에 펼쳐지는 ‘안데르센 동화놀이터-눈의여왕과 마법의 숲’에서는 각종 소품과 페이스페인팅으로 동화 속 용감한 순록이 되어 신나는 음악과 함께 퍼레이드를 한다. 
‘흙이랑 나무랑’에서는 재활용 아동 식기를 가지고 모래무덤을 만들며 놀 수 있고, 왕관을 쓰고 공중에 매달린 나무통을 함께 깨뜨려 사탕을 꺼내 먹는 ‘페스텔라운’은 덴마크의 전통 축제를 차용한 것으로 귀여운 승부욕과 활기가 넘치는 시간이다. 어릴 때 사용한 쪽쪽이를 나무에 매달며 자신의 성장을 자랑하는 ‘쪽쪽이나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세계책나라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5월 26일까지 이어진다.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Nami Island International Children’s Book Festival)는 2년마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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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실   2019-05-27 16:21 수정삭제답글  신고
남이섬 나미나라 이름도 막 갖다 붙이더니 이제 안데르센 동화나라 라니요.. 남의나라 딴나라 되는건지~
사진을 편리하게 관리하세요. 포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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