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마임이 떴다!!
이번엔 그믐달이 뜰 무렵 밤샘난장을 벌였습니다
(5월31일 금요일은 음력 4월 27일 이었으니까)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이 환하게 밝혔습니다.
춘천마임축제의 큰 단점이기도 하는 축제장소.
올해는 여기 내년엔 저기 .. 이래서 사람들이 햇갈려 하는 거 아니냐고요^^
물은 아수라장, 불은 밤도깨비.. 물의 도시 아수라장과 불의 도시 밤도깨비가 춘천마임축제의 상징이지요,,
서로 상극인 물과 불이 어울려 축제를 만드는 춘천마임축제는 이미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밤의 쇼, 불의 쇼를 봅니다.
낭만춘천 문화춘천
이제는 춘천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요 낭만의 세계라고 인정을 받기 시작합니다.
여기가 진정 축제다운 축제인것 같습니다.
거리예술축제 공연예술축제 호반의 도시 춘천의 축제 젊음의 축제
춘천국제마임축제(CIMF)
올해도 출입구 디자인이 확실했지요~
올람 오고 말람 말고가 아니라, 안오고 배기나 보자~라는 식의 어서오세요~가 컨셉 아닌가?
많은 분들이 축제 컨셉에 맞춘 의상과 분장을 합니다.
정말 춘천마임축제만의 분위기 메이킹을 어떻게 맞출 수 있을까요~?
건배사도 <우다마리 = 우리 다함께 마임에 미치리> 하는데요~
올해는 VIVA LA VIDA 건배!
그리고 이현세 만화가의 그림이 한몫 했지요?
누가 팥죽을 싫어한대? 없어서 못 먹구만!!
올해도 실망시키지 않은 춘천마임축제, 금요일밤 불의 도시를 즐겼습니다.
"미치지 않으면 축제가 아니다"
일상에서의 일탈을 추구하는 춘천마임축제
스토리와 컨셉, 공간 설치, 캐릭터 창작 등을 통해 일상에서 보기 힘든 ‘축제형 인간’을 창조해내는 축제전략!
그리고 회색의 도심 중앙로가 물 축제의 공간으로 바뀌고,
스포츠타운이 불의도시로 바뀌고,
캠프페이지 플라타너스 거리가 따뜻한 봄의 공간으로 바뀌도록
꼼꼼히 디자인한 축제기획력이 있었기에
춘천마임축제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