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사방팔밤(夜)
북두칠성의 별을 따라서 8개의 밤프로그램 8야를 즐깁니다.
이름하여, 야로(투어프로그램) - 야시&야식(먹거리 및 체험프로그램) - 야설(무대프로그램) - 야화(전시프로그램) - 야사(놀이프로그램) - 야경(포토존 및 야경연출) - 야숙(숙박프로그램)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는 어딜 가나 문화재가 많아서 역사 공부하기에 좋답니다. 그런데 화려한 지배의 역사가 아니라 슬픈 피침략의 역사가 훨씬 많아서 눈물을 흘리게 되지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2019 강화 문화재 야행"이 용흥궁공원 일원의 고려궁지 강화학당 등지에서 열렸습니다.
오후 6부터 11시까지 무려 다섯시간 동안 양일간 진행된 축제였답니다. 첫날 퍼레이드로 시작을했고 마지막날 미디어파사드 불빛을 보며 끝을 맺었답니다. 고려검무, 한국무용, 아모르파티 김연자 공연 등이 인기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LED트론댄스& 미디어아트가 가장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트론 댄스의 미디어 아트에는 화관무도 포함했는데 너무 짧아서 아쉬웠답니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까치발 들고 보는 바람에, 일부 밖에 감상을 못했구요~
어쨋든, <생동감크루>의 LED퍼포먼스에 아주 이끌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이리 사람이 많은가 했더니 바로 뒤에 출연할 김연자가수 덕분이었다네요?
아직도 대중가요 트롯트 가수가 집객을 책임지는 우리의 축제문화가 좀.......
문화재 스토리텔러가 동행하는 강화 마실과 LED 자전거 투어도 문화재 관람의 좋은 투어코스가되었습니다.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도 주었다는데.. 저는 아예 모을 생각을 안하는 바람에 ㅠㅠ
강화마실은 스토리 들으며 문화재를 보는 투어랍니다. 용흥궁에서 시작하며 성공회강화성당, 고려궁지, 전망대데크, 조양방직 등을 돌아 보는 프로그램인데 아주 들을만 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가 있어서 인천관광의 새로운 안내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네요~
여러 체험 행사가 있어서 역사를 되돌아보며 많은 공부를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