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속초 알도루묵축제
11월 24일까지 2주간 열려요
도루묵과 양미리를 동시에 구워주며 팝니다. 반반씩 시켜 먹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작년에는 <속초 양미리 도루묵 축제> 였었는데
올해는 <속초 양미리 축제>가 11월 1일(금)부터 10일(일)까지 열흘간 속초시양미리자망협회 주관으로 속초항(동명동) 양미리 부두 일원에서, 그리고 이어서 <속초 알도루묵 축제>가 11월 16일(토)부터 24일(일)까지 청호복합자망협회 주관으로 속초시 E마트 건너편 항만부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까나리라고도 부르는 양미리의 고소한 맛과 오동통 살이 오른 식감이 나을까요?
톡톡 터지는 알이 꽉 찬 알도루묵을 찌개로 또는 구이로 먹는 게 나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먹을 것도 없고 맛도 없는 도루묵을 왜 먹는지 모르겠네요..
축제프로그램도 없고 그저 시골 장터같은 분위기로 특산물축제가 뜰 것같지도 않네요.
가성비도 높지 않은 먹거리 그리고 도떼기 시장..
말짱 도루묵이였는데..
선조 임금이 하도 맛있어서 銀魚라고 명명했다가 그 맛이 그리워 다시 찾았을 때 두 번째 맛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이고 생선 이름을 도로 묵으로 하라고 지시해서 도로묵이 되었다는.. 도로묵이 도루묵으로 결국^^
가까운 속초항 동명항 다니며 바닷바람 쐬고 싱싱한 해산물 사 먹으러 축제의 끝을 영금정 주변에서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