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올해는 겨울이 춥지 않아서
여기저기 겨울축제가 울상인 가운데
얼음축제도 죽었고 눈축제도 죽어가고
임꺽정도 안보이고 군밤리어카도 안보이고..
얼음이 얼지 않아 부교위로 한탄강 걷기를 하는 트레킹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이 축제명인데..
그래도 겨울 트레킹 즐기는 사람들 참 많았습니다.
BLACKYAK가 크게 후원했나 봅니다.
아웃도어 상표가 잘 나타난 눈조각상이 선전효과를 봅니다.
겨울축제답게, 겨울을 테마로, 얼음 기둥과 얼음터널, 눈조각상 들을 만들어 놨습니다.
한겨울에 핫팬츠바람으로 노래와 춤을 선사하는 걸그룹.
무대에서 좋은 공연이 펼쳐지는데 객석이 조용해서 좀..
무엇보다도 한탄강 주상절리를 보는 게 절경이지요
임꺽정은 흉내만 냈습니다.
얼음은 없었지만 날씨는 추웠습니다.
그리고 똥바람 알통 구보대회가 참 즐거웠습니다.
알몸마라톤대회의 색다른 이름입니다.
사진제공: 축제전문MC도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