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산 유기방 가옥의 수선화풍경이라는 축제를 갔습니다.
축제기간은 3월 19일부터 4월 30일 까지 입니다.
3월 21일부터 입장료 7000원 (평소 입장료 5000원) 받습니다.
그런데 오늘 3월 22일 오전에 그 멀리까지 수선화 보러 갔는데, 앗뿔싸!
제가 너무 빨리 왔나요? 너무도 늦게 꽃대가 올라 오네요.
올핸 축제 개막일을 일주일 (또는 열흘쯤?) 연기했어야 하지 않나요?
넓게 조성돤 주차장에 車를 대고 이런 다리를 건너 양 옆의 수선화도 보며 입장을 하게 됩니다.
가끔 이런 수선화도 있습니다. 꽃이 피었네요. 그런데 9천개 구근 중에 하나 정도가 이런 모습입니다.
거의 봉오리도 보이지 않고 꽃대가 조금씩 올라 오는 정도 입니다.
제가 너무 빨리 왔습니다.4월에 와야 되는데 수선화를 워낙 좋아해서요. 쩝~
입장객을 맞이하는 웰컴존은 매표소입니다.
꽃이 안 폈기에 7000원을 5000원으로 내려 받습니다.
그런데 나는 문화재 탐방 목적이 아닌 수선화 사진 찍으러 왔기에 휑~하니 뒤돌아 서는..
지역농산물직거래장터가 실내의 축제 부대 프로그램으로 열립니다.
살거리가 있는지 들어가 봤습니다. 조청 자연산 꿀 상표도 안 붙어 있는데, 이를 믿어 말어~
그런데, 공예품도 있고 사진 출사 서비스도 있고 체험프로그램도 있고..
온통 노랑색의 페스티벌 스페이스 디자인도 좋구요, 버스킹 공연도 있는듯 하던데..
아깝습니다. 그래도 축제는 개막일을 정할 때, 쉽지 않았겠지만, 개화시기를 잘 예측했어야 했고..
실시간으로 개화 상태를 홈페이지에 보여주는 서비스를 왜 안했을까? 약간의 불만도 가져보며, 내년엔 4월에 와야겠구나 생각하고 아쉬움을 달래며 집에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