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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제주억새꽃축제란?
가을이면 제주도는 온통 은빛이다. 중산간 지역의 넓은 들녘과 오름에 군락을 이루며 피어난 억새 때문이다. 일명 으악새라 불리는 볏과계통의 다년초로 제주에서는 벼짚대신에 지붕을 이는 이엉으로 사용했었다. 현재는 말과 소의 먹이로 사용하는데 척박한 땅에서 비바람과 찬서리를 굳굳히 견디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인해 제주인의 강인한 삶의 저력을 상징한다. 가을에 제주를 찾으면 해안도로와 한라산 자락을 통과하는 길가마다 억새를 만날 수 있다. 특히나 중산간 목장지대에 군락을 이룬다. 낭만적이면서도 쓸쓸하게 느껴지는 멋스러움. 이 때문에 사람들이 억새밭으로 몰려드는건 아닐지.. 억새 드라이브 코스는 남원과 조천간을 연결하는 남조로, 제주 동부 산굼부리 일대와 조천읍 교래리 인근(1112번), 성읍민속촌에서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동부 목장지대와 경마공원에서 샛별오름까지 구간, 이시돌목장 주변 일대의 서부 목장지대이다. 서부산업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도로 언저리에 흔들거리는 억새를 쉽게 볼 수 있는데 꼭 석양 무렵에 서부산업도로 인근 도로 드라이브에 나서자. 붉은 노을속에서 억새의 매혹적인 흔들림이 장관을 이룬다. 매년 10월 억새꽃 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