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은 우리나라 국화재배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1960년 회원동 일대에서 여섯농가가 전국 최초로 국화 상업재배를 시작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다가 1976년 국내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을 하였다. 현재 전국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40만불의 외화를 획득하는 등 자타가 인정하는 우리나라 국화산업의 메카이다.
국화재배에 알맞은 토질과 온화한 기후, 첨단 양액재배 기술보급 등으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마산국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국화소비 촉진을 위해 2000년부터 마산국화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9회째를 맞는 마산 국화축제는 마산을 대표하는 축제중 하나로서 꽃과 섬 그리고 바다라는 주제로 마산 돝섬 해상유원지에서 열흘간 열린다. 매직쇼, 가요제, 콘서트, 음악회 등 공연 행사가 열리며 세계민속공연등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국향대전, 촬영대회, 예술제, 상품/음식체험 등 참여행사를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가능한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