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약수로 인기가 높은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소재로 198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백운산 산신에게 올리는 제례와 축하행사가 있다.
백운산 고로쇠약수는 일명 "골리수"라고 불리는데 통일 신라 말에 도선국사가 백운산에서 오랜 참선 끝에 일어서려 하였으나 무릎이 펴지지 않자 곁에 있는 나무를 잡고 일어서다가 나무에서 흐르는 수액을 받아먹고 곧장 무릎이 펴졌다하여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의미의 골리수(骨利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또한 삼국시대에 적군에 쫓긴 백제 병사들이 백운산을 넘어 목말라 하던중에 고로쇠 나무에서 흐르는 약수를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여 적군을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약수제례는 남도의 영산인 백운산 산신에게 고장의 안녕과 발전, 그리고 고로쇠약수가 풍성하게 나오기를 기원하는 전통제례로 술대신 고로쇠약수를 제단에 올린다. 또한, 마그네슘, 칼슘, 자당 등 여러 종류의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있어 관절염은 물론, 이뇨, 변비, 위장병, 신경통, 습진 등에 효험이 있는것으로 연구된 고로쇠 약수를 인근 민박업소나 산장 등에서 맛볼 수 있다.
개최시기 : 매년 경집일(3월 초순)
주최 : 광양시
주관 : 백운산고로쇠약수축제추진위원회
개최장소 :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