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별미 ‘실치’ 축제 초대합니다.
- 당진, 장고항 마을에서 오는 20일부터 3일간 개최 -
서해바다 향이 듬뿍 배어있는 영양 많고 쫀득쫀득하고 싱싱한 “실치”를 주제로 한 축제가 있어 미식가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로 3월 중순부터 잡히는 ‘실치’는 가늘고 성질이 급해 잡자마자 죽기 때문에 어장이 가까운 장고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봄철 별비로 금방 잡은 싱싱한 실치와 함께 신선한 야채를 듬뿍 넣어 먹는 것이 일품이다.
특히, 5월 중순까지 먹을 수 있는 계절식품으로 처음 잡히는 실치는 육질이 연해 회로 먹기는 어렵고 4월 초순부터 잡히는 실치가 회로 먹기에 적당하고 5월 중순 이후에는 뼈가 굵어지고 억세져 뱅어포(실치포)로 만들어 양념을 발라 구어 먹거나 쪄 먹으면 그 맛 또한 최고이다.
이에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 마을 실치축제집행위원회(대회장 강일구, 집행위원장 강세구)에서는 당진 8미 중 하나인 봄철 특산물인 실치를 주제로한 축제를 매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실치회를 가장 맛있게 먹기 좋은 시기로 오는 20일부터 3일간 장고항 문화마을 광장에서 개최 되는데 ▲ 첫날 오전11시부터 관광객 및 군민과 함께 실치회 시식을 시작으로 김범룡, 유지나, 현진우 등 인기연예인 축하공연, 불꽃놀이 ▲ 둘째날은 실버페스티벌, O·X 규즈, 관광객 장기자랑 등 ▲ 셋째날은 CNB 사랑가요제, 각설이 경연대회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편, 당진 실치회는 15여년 전부터 미식가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봄철 미각을 돋아주는 별미로 장고항 마을에서 처음으로 갓 잡은 실치와 오이, 당근, 배, 깻잎, 미나리 등 야채와 참기름, 참깨, 양념을 잘한 초고추장을 넣어 먹기 시작했다.
특히, 연하고 담백한 봄의 맛 그대로며 100% 자연산으로 칼슘과 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식에다 미용식으로 그만이며 나른한 봄철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영양식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