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들꽃축제가 열리는 연인산은 용추구곡 발원지의 최고봉이며, 수도권 1일관광권에 위치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애틋한 사랑이야기의 주인공이었던 "길수"와 "소정"의 사랑을 간직한 채 가시덤불로 덮여 있던 무명산(無名山)이었으나, 연인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두 연인과 같은 사랑을 나누고 소망을 기원하라는 의미로 1999년 3월 15일 가평군지명위원회에서 연인산(戀人山)이라 이름 하였다.
연인산 자생 산철쭉은 해발 700m 이상 능선에 군락을 이루고,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나무가 굵고 꽃의 색깔이 고우며 개화기는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5월 중하순에는 만개한다."연인", "우정", "장수", "청풍" 능선을 따라 군락으로 자생하는 철쭉은 특히 절경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