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항구도시 군산.
신선한 주꾸미와 더불어 서해바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군산수산물축제
올해도 주꾸미 작황이 풍년은 아니다. 그러나 작년보다는 낫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어획량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축제가 펼쳐질 해망동 수산물센터 일대에 광어, 도다리, 주꾸미 등 각종 수산물을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려 오고 있다.
축제기간 중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하여 ‘셀프식 먹거리부스’ 제도를 마련하여 방문객이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구입, 소정의 부대비용(초장 등)을 내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축제의 주 메뉴인 주꾸미는 현재 kg당 소매가격이 2만5천원선 으로 방문객들은 주꾸미볶음, 주꾸미 샤브샤브 등을 통해 제철을 맞아 알이 꽉 찬 주꾸미 맛을 만끽할 수 있다.
군산 해망동 수산물 센터... 고군산군도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각종 싱싱한 활어회와 새벽녘 위판을 막 끝낸 키조개, 소라등 신선한 어패류, 바닷바람과 햇살로 자연 건조해 바다 맛이 듬뿍 담긴 군산의 특산품 박대 등 다양한 건어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축제를 통해 해물 음식을 한껏 즐기고 관광지로서 월명공원, 근대역사박물관, 진포테마해양공원 등을 둘러보면 더할 나위 없는 봄나들이가 될 것이다.
특히 금번 수산물축제는 가족체험형 행사로의 변화를 위하여 야간무대행사를 전면 폐지하고 수산물맨손잡기, 즉석경매, 페이스페인팅, 내가바로저울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