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에서는 전어를 주로 회덮밥, 회무침, 구이를 하여 상에 올린다. 전어회는 내장과 두부를 제거하고 뼈를 발라낸 뒤, 가늘게 썰어 회로 올리거나 그렇게 썰어낸 전어와 온갖 야채에 초고추장을 얹어 회덮밥으로 손님상에 올리는 것이다.
때로는 뼈채 두툼하게 썰어낸 전어에 된장과 마늘을 곁들여 상추에 싸먹는 "뼈꼬시"를 찾는 이들도 많다. 더불어 그 내장으로는 따로 젓을 담가 단골손님 상에 올리기도 하는데, 그 것이 바로 "전어젓"이다. 이런 전어젓은 예로부터 젓갈 중 으뜸으로 여겼다.
전어회는 숙취를 제거하고,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싫어하는 이가 드물다.
세종실록지리지에서도 충청도, 경상도, 함경도에서 전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한 맛이 좋아 사먹는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전어(錢魚)라고 하였고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서는 "가을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이라는 문헌이 있으니 가을에 잡히는 전어의 맛이 일품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된다. 그리고 옛부터 구전되어온 말을 빌리자면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 라는 말이 있듯이 그 냄새 또한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한다.
주요일반성분은 전어100g중 수분71g, 단백질25g, 지방2g, 회분2g으로 이루어져 있고 120㎉의 열량을 내며, 지방이 2%밖에 되지 않아 식이요법은 물론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가격 또한 저렴하다. (전어구이 1kg 25,000원, 전어회 전어무침 28,000원)
몸통은 측편하고 빛깔은 푸른 빛이 짙으며 누런 빛을 띄고 있으며 등에는 갈색반점으로 된 세로줄이 여러 줄 이며 옆구리에는 큰 흑색반점이 있고, 배쪽은 희며 주둥이는 아래 턱의 끝보다 좀 나와 있다.
비늘은 크고 둥글며 후부 및 배쪽에는 예맥린이 줄지어 있고, 몸 높이는 몸 길이의 약 2/7에 해당하고, 전장은 150∼310㎜정도이다. 고대 중국의 화폐모양과 유사하다 하여 전어(錢魚)라 불리운다.
전어(錢魚)의 참맛은 9월말 부터 11월초까지가 최고의 맛을 자랑하며 회, 회무침, 구이 등의 다양한 요리방법이 있습니다. 그 동안 부산전어(錢魚)가 전국 최고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부산에서 우리 고장의 전어를 수입해가고 있는 등 맛과 품질에서 전국최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옛부터 「집나간 며느리도 錢魚 굽는 냄새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냄새와 맛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