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도봉구 등축제
서울 도봉구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한 등축제를 오는 21일~30일까지 열흘간 방학천에서 실시한다.
2년 연속으로 열리는 이번 등축제는 방학천 산책로를 따라 조선시대 전통혼례, 청마, 연꽃, 민속동화, 풍물놀이, 추억의 놀이를 묘사한 등(燈) 46점이 전시된다.
점등시간은 오후 6시 30분~11시까지며 내년 개관을 앞둔 둘리뮤지엄의 상징인 아기공룡 둘리와 구민이 직접 제작한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등축제 첫날인 21일 오후 6시에는 개막점등식 행사로 쌍문동 청소년 문화의 집 ‘글리뮤지컬합창단’, 지역주민 국악트리오 ‘라일락’, 판소리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등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아름다운 전통 등을 감상하면서 행복한 봄맞이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