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아리랑대축제 정선아리랑제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보존과 계승 발전을 이루기 위해 ‘위대한 유산, 아리랑의 귀환!’ 이란 주제로 자연, 사람,아리랑이 함께하는 축제이다. 아리랑의 시원으로 평가되는 정선아리랑을 후대에까지 전승 보존하기 위해 1976년부터 매년 정기적인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왔다. 10월 초중순경 풍요의 계절에 정선아리랑 및 이주 교포들의 고난의 역사를 간직한 해외아리랑과 팔도아리랑(북한, 경기, 밀양, 진도, 상주, 청주 등)을 포함하여 민족의 정서를 가득 담은 전국 유일의 한민족 아리랑 집합의 장을 마련하여 다른 소리축제와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정선아리랑의 애환을 담은 아라리 뗏목재현, 9개 읍면 고유의 세시풍속을 담은 민속시연, 정선아리랑 및 장단을 배우고 익히는 아리랑체험의 장, 감자전 메밀부치기 등을 만들어 보고 직접 시식하는 토속음식 만들기체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향토성 짙은 민속, 체험 행사를 통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기간 중에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정선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처녀의 전설이 깃들은 아우라지, 광활한 민둥산 정상의 억개꽃, 화암8경(제1경 화암약수, 제2경 거북바위, 제3경 용마소, 제4경 화암동굴, 제5경 화표주, 제6경 소금강, 제7경 몰운대, 제8경 광대곡), 정암사 적멸보궁이 그것이다. 또한 철길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 가족형 종합휴양지 인 하이원 리조트(강원랜드) 등 연계관광도 즐길 수 있다. 고향의 향수를 물씬 풍기면서 삶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정선장터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장이 열려 향토 농산물과 먹거리를 싼 값에 풍족하게 살 수 있어 풋풋한 정감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