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함양 여주 농촌문화축제
올 여름휴가, 건강과 추억 챙기는 함양여주축제 어때요~
8.1~5 안의면 제4회 여주농촌문화축제…여주터널 등 20여개 체험프로, 블로그단도 초청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6차 산업화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손꼽히는 함양 여주축제가 올여름에도 관광객몰이를 준비하고 있다.
16일 함양군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안의면 신안리 안심마을 일원에서 제4회 함양여주농촌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함양영농조합법인 천령식품, 물레방아 떡마을, 씨밀레 영농조합법인 등이 참여하는 함양여주농촌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정태순·이종현)가 준비했다.
특히 군은 이번 축제가 건강패키지 농촌체험관광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도시민 단체, 부녀회 등 식생활에 직접 관여하는 주부와 기자단 및 파워 블로그단을 축제 당일 초청해 여주를 비롯한 함양의 우수 먹거리를 현장에서 대외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시골추억 만들기’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여주따기·떡만들기·감자구워 나눠먹는 감자상굿·봉숭아 물들이기·새끼꼬기 등 농촌정취가 물씬 풍기는 20여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선보인다.
지난 5월부터 500여종의 여주모종과 박모종을 심어 조성한 여주체험터널은 여주 홍보와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을 주는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먹거리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안심마을 솔숲주변엔 안심마을부녀회가 준비한 여주피클, 여주불고기, 여주막걸리 등을 먹을 수 있고, 농산물 판매장에서도 여주와 약초류는 물론 마을에서 생산된 양파 감자 등의 농산물과 여주가공식품, 떡, 산약초 엑기스, 산삼주 등 다양한 함양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20% 싼 값에 살 수 있다.
여주가 떠오르는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산업화전략을 다각적으로 모색해보는 세미나도 열린다.
안의면 약초과학관에서 3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세미나는 여주산업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함양여주의 6차 산업화 전략과 여주 이용기술’ ‘여주의 재배 및 유통현황’ ‘여주의 건강기능식품 등록전략’ ‘여주의 혈당개선효과’ 등 4가지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숙박은 개인의 경우 안심농촌체험 휴양마을 민박시설을 이용하면 되고, 단체는 안심마을회관 및 산촌유학학교를 활용하면 된다. 인근 용추계곡과 농월정유원지에도 숙박시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