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냉수의 느낌보다 갈증과 허기를 동시에 해결해 주는 냉메밀국수로 유명한 <청수>
메밀국수(또는 모밀국수)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끊임없이 찾아드는 곳, 여의도 침례교회 옆의 <청수 메밀국수>.
손님이 워낙 많아서 기다리기 일쑤다. 이제는 기다리는 시간이 좀 줄었다. 별관을 오픈했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시원한 청색 간판이 반긴다.
서비스는 기대하기 힘들다. 무뚝뚝한 말투를 청수 브랜드로 삼고 장사를 한다. 이래도 장사가 되는 게 신통할 정도다. 그러나, 한 젓가락 맛을 보면 바로 용서가 된다. 정말 맛있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많이들 찾는다. 술 한잔 한 사람들이 집에 갈 때 출출하면 꼭 들르기도 한다.
우동, 메밀열무, 메밀정식, 메밀온면, 유부초밥, ...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곱게 갈아놓은 무와 잘게 썰어 놓은 파가 입맛 돋우는 육수에 들어가는 순간 입에서 식욕이 감돌기 시작할 것이다.
메밀국수(8000원) 외에도 고기만두(6000원) 돌냄비우동(7000원) 돌솥비빔밥(8000원)..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