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서 시작된 이서방 순대는 논산시청쪽 본점을 시작으로
강경읍에는 체인 제1호점이 있는데요. 이곳은 시골마을 정취를
간직한 곳이라 순대가 가지고 있는 토속적인 느낌과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위치는 강경 우체국 옆쪽에 있으며
참고로 사진속 중앙 서구적 건물이
바로 구 한일은행(강경역사관) 건물이 있습니다.
젓갈집들도 많이 보이죠?
여기서 식사하고 강경 구경하기
딱 좋은 위치에 있는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앞쪽에 버스차고지가
있는데 그 부근으로 주차하시면 될듯합니다.
몇년전 촬영차 강경 왔다가 싸인을 남겨주신
바따구따 아니... 정보석씨 싸인도 있구요.
바깥에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참 좋네요.
내부는 크지도 않고 허름하고 좁지만 뭔가
정겨운 느낌이 확 풍겨옵니다.
이집의 메인 메뉴 순대국을 시켰습니다.
맛깔스런 반찬들이 세팅이 되는데요.
깻잎 대신 파김치가 나올때도 있구요.
이윽고 보글보글 소리를 내며 나온 순대국
파와 새우젓 고추 등 양념을 한뒤
순대와 부속고기도 듬뿍 들어있네요.
밥 말아 김치와 같이 먹으며
캬 소리가 절로나오는 구수함에
빠지게 됩니다.
크고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부담없이 즐기며
강경 현지주민들과 동화(?)되고 싶을때
또는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을때
방문하기 좋은 집이라 생각됩니다.
주변 가볼만한 곳으로 강경역사관(구 한일은행),
옥녀봉, 강경갑문, 금강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