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공작산로3
영변출신 실향민의 대를 이은 막국수 맛집
영변막국수는 오래된 강원도 막국수 맛집인데
SINCE 1962..
참 오래된 막국수 전문점이고 고향이 평북 영변인 홍천장터에 식당을 낸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
약간은 평안도식의 레시피가 통한다.
메밀가루 반죽도, 김치 담그는 일도, 직접 눌러 국수 뽑는 일도, 국물만드는 일도,
모두 식구들이 직접 하는 집이다. 가족경영 맛집이다.
막국수를 말아내는 국물은 이 집 특유의 가풍으로
강원도 북부지역의 고유한 방식 야채국물을 전해 내려오게 하는 집이다.
국수국물은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국물이라서 육수가 아니고 담백한 야채국물이다.
무 대파 양파 마늘 생강 고추 감초 계피 등등 들어가고 무슨 약초가 더 들어가는 것 같다.
특이한 간의 간장도 들어간다.
굳이 베지터리언(채식주의자)이 아니더라도 웰빙 바람을 타고 수도권에 사는 단골 손님들이 자주 들른다.
주인장의 팔순노모 (1941년생 쯤)께서, 이제는 일손을 놓으셨는데도, 항상 식당에 나와 계신다.
김치맛이 좋아서, 겨자맛이 좋아서, 다대기 맛이 좋아서.. 젓가락이 쉬지 않고 일을 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