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 해신당(海神堂)은 남근숭배풍습을 그대로 관광지화시킨 곳이다. 바닷가 풍광의 절정지에에 자리잡고 있으며 공원 전체가 온통 남근 투성이다. 장승을 남근화시킨 조형물들이 줄을 지어 있고, 작은 나무를 남근 모양으로 깎아 줄줄이 전시해 놓아 낯이 뜨겁기도 한 곳이다.
옛날이 이 자리에서 처녀가 물에 빠져 죽고 그 후로 고기가 잡히지 않아, 처녀의 원혼을 달래주기 위해 남근을 깍기 시작한 것이 해신당의 시초가 되었다. 그 후 작은 해신당 건물을 하나 지어놓고 남근을 깍아 제를 올렸는데, 지금은 이 일대를 공원화시켜 온통 남근으로 치장을 했다.
해신당으로 가려면 무릉계곡을 찾아가면 된다. 해신당으로 가려면 삼척시내를 지나 7번 국도를 따라 울진 방향으로 계속 달려 장호해수욕장을 지나 갈남마을 이정표가 나오면 이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해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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