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이 너무 아름답고 힐링이 되는 관광지라서 소개합니다.
선덕사(善德寺)의 창건 연대는 미상이나, 1870년경 쌍월선사(雙月禪師)와 응월화상(應月和尙)이 수행하셨던 도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각·독성각·범종루·불이문·보광당·사천왕문·법고루·옥칠불전·금강문 등이 전통 가람배치양식으로 들어서 있으며 특히 <대적광전>은 제주도 내 사찰 법당 중 유일하게 중층 목조로 축조돼 있는등 사찰 건축물의 연구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선덕사 법당 안에 봉안된 후불도와 신중도, 오백나한도는 불화 부문 인간문화재인 송봉구 승려가 그의 수제자와 5년에 걸쳐 완성한 것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선덕사의 범종은 국가무형문화재 112호인 주철장 원광식 선생이 통일신라시대의 밀랍 주조공법을 현대에 와서 최초로 복원에 성공하여 ‘에밀레종 설화’로 유명한 <성덕대왕신종>과 같은 형태와 기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묘법연화경(법화경)은 총 7권28품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으로 대승불교 최고의 경전으로 꼽히고 있는데, “모든 중생에게는 불성이 있고, 그러므로 누구나 부처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불교의 근원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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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시인 겸 문신 백호 임제(林悌)가 제주도를 여행하며 적은 기행문인 “남명소승(南溟小乘)”에는 임제가 한라산을 등반하면서 한라산 정상을 둘러보고 선덕사의 옛 터인 두타사와 쌍계암을 거쳐 산을 내려오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한라산의 경관과 여행중에 전해 들은 유래 뿐 아니라 그 감회를 시로 남겨 옛 제주에 대해 알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남아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