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 상업용 간판의 난립으로 길거리 미관이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우리나라에서 옥외광고대상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시는 제20회 대구옥외광고대상전을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지금까지 <컬러풀대구 사인 디자인전>으로 알려져 왔던 대구옥외광고대상전은 (사)대구옥외광고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대구옥외광고대상전은 우수 광고물을 발굴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옥외광고업의 질적 수준향상과 옥외광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컬러풀도시 대구의 아름다운 사인문화 조성을 테마로 사인디자인 개발을 위해 사인디자인 공모전 시상 및 수상작품 전시, 대구경관 52선 사진전시전 전시, 옥외광고업 종사자 통합교육 등이 ‘제3회 국제 LED & DISPLAY 박람회"와 함께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와 지역의 옥외광고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창작모형광고물 대상 작품 "올드팝스"
수상내용은 일반인 부분 대상 1점(창작모형광고물), 최우수 2점, 우수 3점 등 총 13점으로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예일광고 이승욱 씨가 출품한 ‘올드팝스’가 선정됐다. 학생작품으로는(창작간판디자인) 대상 1점, 최우수 1점, 우수 1점, 장려 2점 등 총 5점으로 영예의 대상수상자는 영진전문대학 이유진 씨가 출품한 ‘복합쇼핑몰 엔터식스 이미지통일화 계획 및 사인디자인’작품이 선정됐다.
우수 작품 17점은 올해 11월에 개최되는 ‘2012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시회’에 출품하게 된다.
△ 창작모형광고물 최우수 작품 "여우숲 레스카페"
대구시는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구옥외광고대상전을 통해 고품질 사인물 제작을 유도해 옥외광고 산업을 육성하고 컬러풀한 이미지 간판에 대한 시민의식 전환의 계기로 삼아 지역의 옥외광고 문화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