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율면 부래미 마을에서 10월 13일 “부래미의 가을, 가족 미(米)뚜기 축제”가 열린다. 올 해로 10년 째 농촌 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부래미 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천시가 후원하고 부래미 축제학교와 부래미 마을 주관으로 실시된다.
미(米)뚜기 축제는 이천 쌀과 부래미의 살아 있는 생명을 주제로 교육, 자연, 추억이라는 내용을 가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잡아온 메뚜기를 이천 쌀로 바꾸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미니 곤충 특강 및 전시, 즉석 곤충 표본 만들기와 자연물 공작, 달고나 체험 등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게다가 누렇게 익은 부래미의 들녘을 산책하며 각 지점마다 놓인 스탬프를 다 모으면 부래미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기념품도 챙길 수 있다. 축제는 13일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약 5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축제는 사전 예약제를 두어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그 규모보다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좀 더 축제를 만끽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예약을 통해 접수한 가족은 10,000원으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부래미 마을 운영 사무실(031-643-0817)이나 부래미 마을 카페(//cafe.daum.net/buraemigogo)로 축제 전 날까지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