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癸巳年)을 맞는 새해 첫 날 목포시는 ‘목포 크루즈 선상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다도해의 일출을 선상에서 감상하면서 새로운 희망과 꿈을 안고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로 새해 첫날 새벽 5시20분부터 8시30분까지 실시행사를 하기로 했다.
이 번 해맞이 행사는 목포와 제주를 운항하는 2만4천톤급 대형 크루즈에 승선하여 현대삼호중공업 해상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 행사로 목포시와 씨월드고속훼리가 주관했다. 당일 크루즈호에는 2,500여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하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복지대상자 300여명을 특별 초청하여 무료승선 혜택을 부여하여 따뜻한 새해를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새벽 5시20분부터 40분까지 20분 동안 ‘해맞이 길놀이’ 행사를 펼침으로써 관광객과 승선 시민들에 대한 환영행사를 가진다. 새벽 6시 크루즈호가 일출 감상 장소인 현대삼호중공업 해상으로 이동하는 동안 선내 관광객들의 지루함을 달래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각종 공연과 건강 및 새해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07시41분으로 예상되는 일출시간에 맞춰 해맞이 타악 퍼포먼스, 해맞이 카운트다운, 군악대 팡파르가 울려 퍼지고, 바다 위로 찬란하게 떠오르는 새해를 바라보며 한 해의 건강과 사업을 기원하는 소원 성취문 낭독, 관광객 소원성취 큰 북치기 등 새해 희망과 활기가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선상해맞이 축제는 선상에서 일출을 바라보기 때문에 일출광경이 훨씬 웅장하고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며 “항구도시의 특색과 차별화를 통해 해양관광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해 일출 관람 후 목포항까지 돌아오면서 참여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실시하여 김치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을 씨월드고속훼리에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