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00여 점에 달하는 세계 정상의 디자인 명품들이 송도컨벤시아에 모인다. 19개국 21개 디자인기관이 엄선한 650여 개의 굿 디자인 상품 등 최고의 디자인 제품들을 전시하는 ‘디자인코리아2009’가 오는 12월 2일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디자인코리아는 우리시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며,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와 세계그래픽디자인단체협의회(ICOGRADA)가 인증하는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제품을 전시하는 ‘월드베스트디자인교류전’과 최신 디자인 이슈를 조명하여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디자인코리아2009 국제회의’가 열린다. 그리고 정부의 중·장기 디자인 정책 점검과 21세기 산업디자인 전략을 발표하는 ‘대한민국디자인진흥대회’가 진행된다.
먼저, 세계 주요 선진국과 한국기업의 뛰어난 디자인 제품을 비교, 전시하는 2009 월드베스트디자인교류전이 행사 기간 내내 전시된다.
전시는 ▷ 독일, 미국, 프랑스 등 세계 19개국 21개의 굿디자인 선정기관에서 선정한 디자인 제품을 전시하는 월드베스트디자인 ▷ 첨단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 그리고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한국의 대표적 디자인 제품을 전시하는 대한민국명품브랜드 ▷ 2009우수디자인(GD) 상품 상격심사 후보들의 공개심사가 이루어지는 2009우수디자인선정상품 ▷ 미래 한국디자인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차세대디자인리더 ▷ 디자인 신소재 정보 및 제품을 통해 미래 디자인의 경제적 가치를 조망하는 디자인신소재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디자인 제품을 비교전시하며 우리 기업의 디자인 수준을 높이고, 국내외 기업과 디자인 전문회사 간 비즈니스 및 마케팅을 지원하며, 일반인들의 디자인 안목을 높여 우리나라가 디자인 선진국으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참가 디자인 회사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디자인B2B국제워크숍’, ‘B2B바이어매칭’ 등의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2009 우수디자인(GD)상격 공개심사를 통해 수상작들의 심사 전 과정을 일반인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적인 디자인 석학과 경제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디자인코리아2009 국제회의는 ‘디자이노믹스’를 주제로 12월 3일과 4일 이틀간 열린다.
첫째 날은 ‘기업을 키우는 디자인’, ‘삶의 질을 높이는 디자인’, ‘경제를 살리는 디자인’ 등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 날은 브루스 누스바움 비즈니스위크 편집위원의 기조강연을 포함해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 부사장, 장프랑코 자카이 디자인컨티늄 대표 등 국내외 최정상의 강사가 참여한다.
둘째 날은 ‘이론과 실천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경영’을 주제로 토마스 락우드 디자인경영원장 등 3명이 기조강연을 펼치고 6명의 세션 연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2일에 열리는 대한민국디자인진흥대회에서는 21세기 산업디자인전략발표를 통해 국내디자인산업이 대내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 의지를 표명하며,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