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점차 방문객이 증가해 하루 평균 800여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는 ‘서울통계시스템’을 약 6개월간 개편해 17일(목)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통계전용 인터넷 홈페이지인 ‘서울통계시스템’(//stat.seoul.go.kr)을 전면 개편했다. 여기엔 서울시민이 자주 찾는 100대 서울통계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폰․태블릿PC에서도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고 외국어 서비스 확대 등 이용자 편의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도가 포함된다.
하루 평균 통계홈페이지 방문객 수는 2010년 554명 → 2011년 701명 → 2012년 809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새롭게 강화된 ‘서울통계시스템’의 주요 6대 기능은 ▴서울시 100대 주요통계 신설 ▴스마트폰․태블릿PC에서 조회가능 ▴통계청, 자치구 등 공동활용 연계시스템 구축 ▴마이페이지 기능 신설 ▴외국어서비스 3개국어로 확대 ▴다양한 검색기능 구축이다.
우선, 새롭게 선보이게 되는 ‘서울시 100대 주요통계’는 시민들이 그동안 많이 이용한 통계검색어를 분석해 총 10개 분야로 재구성한 것이다.
10개 분야는 서울인구, 여성/가족, 보건/복지, 산업/경제, 도시교통, 교육/문화, 시민안전, 주택/건설, 기후/환경, 행정일반이다.
검색기능 중에서도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인기 통계검색어를 인포그래픽(Infographics, 데이터 시각화)화한 것이 눈에 띈다. 메인 화면 하단 부분에 실시간 표출되어 있는 50여 가지의 검색어를 마우스를 이용해 움직이면서 확인․클릭할 수 있다.
또한, 국가통계포털(KOSIS) 및 자치구 홈페이지에 서울통계를 연계해 접속방법을 다양화했고, 찾아낸 자료 중 원하는 통계표나 그래프는 엑셀 또는 워드로 저장해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된다.
또한 기존에는 PC상에서만 확인이 가능했던 서울통계시스템을 이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에서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트윗정보도 연동해 통계관련 관심내용(issue)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직접 검색어를 입력해 검색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 채널도 강화했다.
기존 영어로만 제공하던 외국어서비스를 중국어(간체)와 스페인어까지 추가한 3개 국어로 확대해 외국인의 서울통계 이용을 쉽게 했다.
조영삼 서울시 정보공개정책과장은 “이번 서울통계시스템 개편을 통해 시민 생활과 관련 있는 통계자료를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산재돼 있는 시정관련 통계를 서울통계에 통합구축하고, 생활통계도 적극 발굴해나가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