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휴양단지가 속리산면 갈목리 말티재 일원에 조성된다.
보은군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수 있는 <바이오산림휴양밸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2011년에 말티재 산림휴양밸리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 11월 산림청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였다. 말티재 일원 1,031ha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1단계 420억원, 2단계 1,580억원 등 총 2,000억원의 국비, 도비 및 군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바이오산림휴양밸리에는 속리산의 활력의 숲, 평온의 숲, 재생의 숲, 교감의 숲과 발견의 숲으로 나누어 명상의 숲길, 풍욕장, 족욕장, 오감만족 체험 등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건강 수련원, 산림치유센터와 오토캠핑장, 짚라인 설치, 한옥마을, 숲속의 공연장, 약초식물원, 목공예 체험장, 미술관, 전시관, 가족교회, 성당, 법당, 소규모 체육시설, 성균관 분원 건립 등 산림ㆍ문화ㆍ복지ㆍ치유시설이 줄줄이 들어설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 휴양밸리의 세부 설계는 산림청 용역 내용과 국내외 전문가 자문을 받아서 최종 결정할 것이다"며, "특히 지금까지 속리산 관광객이 당일 왔다가는 형태에서 체류형으로 전환하게 되는 전기가 될 것이다" 고 밝은 전망을 피력했다.
특히, 속리산면 친환경 각종 지역농산물과 산채, 버섯, 약초 등 자연 친화적 건강 먹거리를 테마로 하는 <힐링 먹거리촌>과 <성균관 분원>을 유치, 충청도 양반학교 운영을 위한 <전통예절 교육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숲속 승마 힐링코스> 등 국내 최대의 국민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시멘트 한 줌도 쓰지 않는 친환경 공법의 토건 계획도 수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