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인쇄박물관(관장 여주회)은 청주의 자랑이자 우리민족의 우수한 기록유산인 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다문화 가족이 더불어 즐겁게 사는 사회를 조성하고자 다문화가족 직지문화체험을 운영하였다.
이번 직지문화체험은 다문화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인 청주시아동복지관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얻어 진행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월 7일 오후2시 다문화가족 20팀은 고인쇄박물관 광장에 모여, 직지와 전통놀이에 대하여 열띤 배움을 가졌다.
다문화가족은 다국어로 번역된 팜플렛을 보고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직지에 대하여 교육을 받고, 무료로 진행된 전통책만들기를 통하여 직지를 몸으로 체험하였다. 또한 박물관 광장에 펼쳐진 딱지치기, 윷놀이, 투호 등 다양한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었다.
다문화가족들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를 안내 받아 언제든지 다국어로 직지에 대한 정보와 홍보영상도 볼 수 있게 됐다.
고인쇄박물관 안승길 운영사업과장은 “이번 직지문화체험을 통하여 다문화가족들이 청주와 직지를 이해하고, 본국(本國)까지 홍보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겠고, 앞으로도 뜻 깊은 행사로 열린박물관․함께사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