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스티벌 즐겨찾기 추가
  • 2024.11.24 (일)
 축제뉴스 축제뉴스전체
김장철, 좋은 재료 싸게 구입하세요
운영자 기자    2009-11-26 16:49 죄회수  10010 추천수 1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시장은 덤이 있어야 제 맛이지?”배추를 가지고 나온 이금자(67)씨의 손길이 푸짐하다. 좋은 물건을 싸게 사고도 덤으로 더 따라오는 배추를 받아든 손님의 얼굴에도 즐거운 웃음이 한 가득이다. 


김장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강화읍 남산리 강화공영주차장 일대에 김장시장이 열렸다.
‘겨울의 반양식’이라 해도 좋을 만큼 중요한 김장김치 재료로 고민하는 주부들과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12월 10일까지 40일간 마련된 자리다.


이곳에서는 강화 30여 농가에서 직접 농사지은 배추, 무를 비롯해 마늘, 파, 순무 등 갖가지 김장재료가 판매되고 있다. 




옥림리 들판에서 자란 순무와 당근을 가지고 나온 노복순(65)씨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순무를 자랑한다. “맛 좀 봐요. 달고 아삭해. 몸에도 좋은 별미지.” 노 할머니는 “그동안 큰 욕심은 못 부렸어도 가지고 나온 물건은 꽤 팔았다”며 “얼마 남지 않은 시장 개방기간 동안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계양구에서 온 신영숙, 김철환 부부의 손에는 배추가 한 가득이다.“지나면서 혹시나 하고 들어와 봤는데 포기당 700원에 샀어요. 말 잘해서 몇 포기 더 얻었어요.”라며 기분 좋게 웃어 보였다. 


그런가하면 강화 외포리 선착장 옆 항·포구 직판장에서는 젓갈 시장이 활기차다. 김장철을 맞아 강화군 12개 어촌계에서 가을에 담근 김장용 추젓을 kg당 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김치의 맛과 영양은 물론 감칠맛을 더욱 향상시키기엔 젓갈만한 양념이 없는 법. 그래서 제철인 요즘 젓갈시장엔 외지에서 온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는 전언이다. 




박용오(49) 어촌계장은 “강화도 앞바다에서 직접 잡은 새우를 이용해 담근 100프로 순수 국내산 새우젓으로 맛과 품질은 보장하죠.”라며“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칠맛 나는 새우젓을 많은 사람들이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김장시장(032)930-3383, 새우젓 외포직판장(032)932-9337


 
태그  
 이전기사      다음기사   메일       인쇄       스크랩
  목록으로 수정    삭제
덧글쓰기 댓글공유 URL : http://bit.ly/32BMPK 
등록된 덧글이 없습니다.
축제포토 더보기
인터뷰  
평창송어축제 준비 이상무! 함승주...
송어도잡고,송어도맛보고!신나는강원도...
인기뉴스 더보기
공연관람과 서울굿즈구입 세종문화...
논산탑정호와 돈암서원 코스모스 ...
도쿄관광한국사무소 Rppongi Hills...
축제리뷰 더보기
계룡저수지 산책로 계룡지둘레길...
밤 깊은 마포종점 축제로 새롭게...
만두도시 만두성지 원주만두가 ...
강경젓갈축제 상월고구마 찰떡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