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걸매생태공원의 밤정취를 느끼는 야간산책로가 개선되었다.
서귀포시는 최근 걸매생태공원 야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산책로를 개선하고 경관조명을 조성했다.
걸매생태공원은 서귀포 시내에 인접한 공원으로 시민들이 야간 산책공간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공원산책로가 어두워 이용객들의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음에 따라 운치있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하여 사업비 9천만원을 투자하여 산책로 500m구간에 조명등 458개를 설치해 야간 공원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경관조명은 1개당 소비전력이 1.8W(와트)로 소비전력 150W인 기존 공원등 대비 1.2%수준으로 에너지절감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걸매생태공원은 2003년도에 면적규모 90,570㎡로 조성된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친수형 도시공원으로 이번 산책로 조명기구 설치로 야간이용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공원환경 조성을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