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솔리스트 브라스밴드 정기연주회가 3월 1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금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솔리스트 브라스밴드가 올해로 다섯번째로 연주하는 이 공연은 상임지휘자 김응두 교수의 지휘아래 웅장하면서도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번 연주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 4악장을 주제곡으로 웅장한 금관악기 오케스트라가 긴 겨울의 추위를 내 몰 것이며, 특히 우리 국악기 생황 연주자 최명희의 들숨과 날숨이 가미되는 환상의 협연으로 새 봄을 맞는 음악애호가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아로새겨 줄 것이다.
솔리스트 브라스밴드는 일반 교향악단과 달리 금관악기와 타악기를 위주로 구성된 앙상블이다. 세계적인 흐름이 이제 금관 앙상블은 새로운 장르로 분류되는 가운데, 금관악기만이 가지고 있는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로 다른 악기들이 흉내낼 수 없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쏟아내고 있다.
서울윈드앙상블의 상임지휘자이기도 한 김응두 교수는 "유럽에서 일반화 되어 있는 브라스밴드 공연이 우리나라에서 널리 사랑받게 하기 위해, 실력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솔리스트 브라스밴드의 이 번 연주회는 세계 어느 윈드 오케스트라에 비해 손색없는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번 연주회는 3월 11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열리며, 예인예술기획이 주관하고 티켓은 유명 티켓오피스에서 2만원에서 7만원까지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