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은 19일 ‘2013컬러풀대구페스티벌’ 최주환(45) 씨를 선임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재)대구문화재단은 오는 10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개최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예술감독을 공모했다. 심사결과 대구시민의 감성을 일깨우고 시민 스스로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시민참여형 축제인 ‘2013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이끌어갈 새 예술감독으로 최주환 씨를 선정했다.
이번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예술감독 공모 심사는 축제 계획 프리젠테이션 및 추진방안에 대한 인터뷰 심사로 이뤄졌으며 기획 방향의 적절성, 운영계획의 적절성, 조직관리 능력, 관련분야 활동 실적 등 4개 항목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최주환 예술감독은 중앙대학교 예술학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제9회 전국평생학습축제 연출감독(2010), 대덕제 총괄감독(2006~2007)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구과학대 겸임교수와 뮤지컬 연출가로 활동 중이다.
최주환 예술감독은 ‘오! 미스리’, ‘데자뷰’, ‘오비이락’ 등을 제작한 바 있으며, 풍부한 공연 제작 경험과 축제 현장 경험, 행정력, 기획력을 바탕으로 대구의 축제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주환 감독은 “시민 참여형 축제로서의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정체성을 찾기 위해 올해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의 참여 방안도 극대화해 컬러풀시민퍼레이드가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착하도록 하는 한편,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로 축제의 다양성을 추구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작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컬러풀시민퍼레이드’를 중심으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중앙로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