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닷길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창포 주꾸미도다리축제가 3월 23일부터 4월 14일까지 웅천읍 무창포항에서 개최된다.
무창포어촌계(계장 김지호)는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초봄의 별미인 주꾸미와 개불, 맛, 조개류 등 다양한 수산물을 관광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열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어 준다고 한다.
주꾸미는 오징어나 문어보다는 작지만 연하고 쫄깃쫄깃하며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일품으로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에서 주꾸미를 이용한 볶음, 무침, 샤브샤브, 철판구이, 회 등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인다. 주꾸미와 함께 제철 수산물로 식도락가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도다리도 축제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무창포해수욕장은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데다 주변경치가 아름다워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환상적이다. 또한 주변 갯바위 낚시터에는 봄을 맞는 낚시객들까지 많이 몰리고 있다.
특히 축제는 바닷길이 열리는 기간중에 개최되어 축제기간 중에는 매일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관광객들의 새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