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지역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 290억원을 투입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3대문화권사업인 화랑설화마을, 한의마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에 150억원을 들여 토지매입과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며 관광기반조성을 한다는 게 반길 만한 소식이다.
산림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보현댐 수변문화시설과 연계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가 올해 착공된다. 목재문화체험장도 올해 6억여원을 투입해 2015년 개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국민들의 산림휴양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별빛테마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보현산 일원에 테마마을과 야영장을 조성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인근에는 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을 건립해 청소년 및 관광객에게 체험장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문화 창달과 2015년 문화의 달 행사에 대비해 조선시대 마상재 복원을 추진한다. 지역 성현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효정신 계승 창달을 위한 포은 아카데미 교육도 지난해 보다 4배가량 늘어난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천년고찰 은해사와 천연기념물인 오리장림 등 26개 문화재를 보수해 원형보존과 훼손을 방지하고, 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포은 정몽주, 최무선 장군의 2단계 성역화 사업과 노계 박인로의 가사문학관 건립을 추진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