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여성가장을 돕기 위해 개미들이 뭉쳤다. 십시일반하여 여성가장을 돕자는 취지로, 입 소문 난 음식점을 발굴해서 그 맛의 비결인 레시피를 공유하여 직영 식당을 수십 개 열고 여성가장을 취업시켜 단순히 종업원이 아니라 일정기간 운영경험을 쌓은 후에 무상으로 실제 주인을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프로젝트다.
희망 등불 밝힌 ‘십시일반(十匙一飯)’
-생활이 어려운 생계형 여성가장을 사업가로 만드는 프로젝트
이른바, “우아 人(우리들의 아름다운 人生)” 이라는 프로젝트는 맛 집 식당을 만들고 미화원, 식당종업원, 노점상, 아르바이트 등에 종사하는 생계형 여성가장에게 지점장으로
만들어 당장은 가계와 생활에 안정을 주는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결국 운영경험을 쌓은 약 2년후에는 무상으로 법적, 행정적 실제 주인을 만들어 준다는 계획이다.
유캔펀딩은 그 동안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걸어주자, 독도를 세계에 알리자, 위안부 소녀상을 지키자 등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펀딩에 다수 경험을
가진 펀딩 플랫폼이다. 유캔펀딩의 전준하 이사는 ‘이웃사랑’과 손잡고 이번에는 생계형 여성가장을 돕는데 손발을 걷어
붙였다.
최근 일어난 ‘세 모녀 자살 사건’은 너무나도 가슴 아픈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을 보여준 일례이다. 그리고, 연달아 터진 생활고를 비관하며 자살한 주부, 여성가장들… 삶을 포기하는 이웃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나서게 됐다고
이웃사랑 김정근씨는 말한다.
평소 김정근씨는 전통 누룩막걸리를 연구하면서, 주위에 어려운
이웃 사람들에게 큰 돈 들지 않으니 누룩막걸리 식당을 열어 보라고 권유 해왔다고 한다. 실제로 김씨
권유로 봉천동, 마천동에서 누룩막걸리 식당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룩
막걸리는 서민들의 음식입니다. 부담 없이 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전통 누룩 막걸리는 건강에도 좋은 발효 식품이거든요. 이거야 말로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물건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해온 터였습니다.”
이런 한 생각을 실현케 해줄 ‘유캔펀딩’의 자금모집이 바로, ‘우아 人‘ –우리들의 아름다운 인생- 이라는 프로젝트가 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유캔펀딩 사이트(//me2.do/Gn2HddtF) 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십시일반 (十匙一飯) 펀딩을 통해 우리 사회의 희망의 등불을 밝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