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정렬)에서는 2014. 5.27 (화) 구좌읍 지역 장애인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문화스쿨"을 김녕리사무소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찾아가는 문화스쿨은 지역적 제한과 자율적인 이동의 제한 등으로 교육의 참여 기회가 적은 구좌읍 지역 장애인들의 불편함 및 교육욕구를 해소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북부분관(관장 김군택)과 연계해 마련 되었다.
이날 교육은 센터 오카리나동아리의 공연에 이어, 단오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센터 수채화동아리와 함께 냅킨 종이를 오리고, 오려낸 종이를 배열하고 붙이는 과정 등을 거쳐 단오부채 만들기를 하였다.
단오 부채 만들기는, 다음달 2일 우리나라 4대 명절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단오를 맞아 여름을 시원하게 지내라는 의미로 부채를 선물로 주고 받았던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참여자간의 친밀도와 예술활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이번 교육에 참여한 센터 오카리나·수채화동아리 회원들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친밀감 증진 등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고정렬 소장은 "문화예술이 가지는 소통과 공감의 가치에 주목하고, 앞으로도 찾아가는 문화스쿨의 활성화로 보다 많은 소외계층들이 즐겁게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