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2014 하반기 국내관광 회복 및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세월호 사고 이후 단체여행을 중심으로 위축된 국내관광 시장을 정상화하고,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세월호 관련 관광업계 피해현황 >
표1
지역 |
업체수 |
취소건수 |
취소내역 |
손실액
(백만원) |
취소인원 |
취소차량대수 |
관광관련업계
(여행, 숙박 등) |
390 |
11,583 |
669,676 |
14,403 |
42,180 |
MICEㆍ유원시설 등 |
39 |
4,082 |
768,524 |
- |
14,822 |
합 계 |
429 |
15,665 |
1,438,200 |
14,403 |
57,002 |
한편 5월 관광주간(5월 1일 ~ 11일) 이동 총량은 580만 일, 소비 지출액은 4,024억 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14. 5.)으로 가족여행, 개별여행 등은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6. 13. ~ 7. 14.), 교황 방한(8. 14. ~ 18.), 인천 아시아경기대회(9. 19. ~ 10. 4.) 등은 문화·예술 ·체육·관광 활동과 소비 심리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민들이 하계휴가를 하루 더 가도록 하기 위한 하계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6월 중순~)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름날 치유 여행을 홍보한다. 사랑하는 반쪽과, 아이와, 친구와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하고 싶던 말을 전할 수 있는 여행의 힘을 강조하고, 경제계 대상으로 휴가 사용 동참을 요청하는 등, 근로자 휴가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여행사 대상 하계휴가 맞춤형 여행상품을 공모해 홍보를 지원하며, 치유 여행지 추천 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어 9월 관광주간(9. 25. ~ 10. 5.)에는 ‘가을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맞춤형 가을여행 코스 등을 제공해 세월호 사고로 침체된 관광 수요 재점화 계기를 또 한 번 만들 예정이다. 여행 수요층을 다양하게 설정하고, 할인과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휴가지원 사업(1. 20. ~ 7. 15.) 참여 근로자의 국내여행 조기 실시를 유도하고, 계속해서 참여 기업·근로자를 모집한다. 또한 사업 성과 평가를 통해 9월 관광주간과 연계하여 추가적인 근로자 휴가 지원을 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교황 방한(8. 14. ~ 18.)과 연계해 서울·충남 도보 순례길 시설을 정비하고 관광자원화를 추진한다. 7월 중 한국관광의별 시상식을 통해 국내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신규 관광전용열차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철도 관광 기반을 확충하며 자전거·걷기·인라인·캠핑 등 레저·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관광콘텐츠를 내실화할 예정이다.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내관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별 번화가, 주요 관광지, 문예회관 등에서의 공연활동을 지원(50억 원)한다. 하계휴가 기간, 9월 관광주간, 문화가 있는 날(’14. 7. ~ 10.)에 소규모 야외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연 취소, 연기 등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활동의 터전을 잃은 공연 예술계 종사자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학여행 중단 등으로 위축된 관광업계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기금을 활용해 정기융자(1,880억 원), 특별융자(500억 원)를 시행한다. 정기융자(’14. 7. ~)의 경우 관광사업체 시설·운영 자금을 지원하며, 기재부 공공자금관리기금 변동금리*(’14년 2/4분기 3.20%) 기준으로 대출을 진행한다. 특별융자(5. 12. 공고)는 575개 업체에 대해 500억 원 지원을 완료했다.
* 중소기업은 0.75%P 우대 / 관광숙박시설 1.25%P 우대
관광의 날(9. 27.) 계기 관광진흥유공자 포상에서 융·복합 관광, 안전한 관광, 양질의 관광 일자리 창출 관련 포상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이를 관광업계에 대한 사기 진작과 관광 진흥에 기여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업계의 경영 악화로 기존 인력의 고용과 신규 채용이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해 관광산업 채용박람회(9. 26. ~ 27.)를 개최해 구직자들에게 직업?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산업 취업 수요·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한다.
참조: 문체부 2014 하반기 국내관광 회복 및 활성화방안 첨부자료 보기
//www.thefestival.co.kr/marketing/data/317/?cur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