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나라 문화는 뭐야?’
어느 날 외국인에게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들려줄 수 있을까?
<‘古宅으로 떠나는 우리 문화 기행’>은 ‘우리 것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우리 고유의 것,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한옥 고택을 돌아보며 알아가는
1박 2일의 여행에서는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의 옛 집들과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집을 둘러싼 풍경들을 만날 수 있다.
예산의 추사고택부터 담양의 소쇄원까지 우리 문화의 옛 자취를 찾아 떠나는 이번 여행의 길잡이는
한옥과 사랑에 빠져 3대째 한옥 짓는 일을 하고 대목장 조전환이 맡았다.
한옥 현대화의 선봉장이라고 일컬어지며 한옥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조전환 목수는
경복궁 복원사업을 비롯하여 경주에 세계 최초의 한옥 호텔 "라궁"의 시공 총책임자로
한옥을 건축한 여러 경력을 가지고 있는 한옥 전문가이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고택을 투어 하면서
명예교사와 함께 나눈 이야기를 여행노트에 기록하면서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밀도 있게 배우게 된다.
또한 간단하게 한옥과, 한옥이 있는 풍경을 드로잉 해보는 시간도 마련하고자 한다.
옛집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공감하고 명예교사와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면서
우리문화에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자리이다.
더불어 우리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하여 우리 문화를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우리 문화는 이것이다.’ 라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답을 찾아가는 여행이기도 하다.
날짜(예정) |
시간 |
주제 |
내용 |
장소 |
6월 21일
토요일 |
오전 9:00
~
12:00 |
‘집, 사람, 그리고 뒷산’ |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명예교사 소개
- 조전환 명예교사의 "한옥 이야기"
: 추사 고택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옛 집과 그 곳에 살던 사람, 그리고 주변 풍경을 함께 아우르는 이야기 |
추사 고택
(충남 예산) |
12:00
~
13:00 |
점심식사
_ 점심 식사 후 맹씨 행단으로 이동(약 40분) |
13:40
~
15:10 |
‘집, 사람, 그리고 뒷산’ |
-조전환 명예교사의 ‘한옥 이야기’
: 맹씨행단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옛 집과 그 곳에 살던 사람, 그리고 주변 풍경을 함께 아우르는 이야기 |
맹씨행단
(충남 아산)
외암리로 이동
(약 13분) |
15:30
~
16:30 |
-조전환 명예교사의 ‘한옥 이야기’
: 외암리 민속마을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옛 집과 그 곳에 살던 사람, 그리고 주변 풍경을 함께 아우르는 이야기 |
외암리민속마을
(충남 아산)
수당 고택으로 이동(약 30분) |
17:00
~
18:00 |
-조전환 명예교사의 ‘한옥 이야기’
: 이남규선생의 ‘수당 고택’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옛 집과 그 곳에 살던 사람, 그리고 주변 풍경을 함께 아우르는 이야기 |
수당고택
(충남 예산) |
18:30
~
19:30 |
저녁 식사
_ 저녁 식사 후 명재 고택으로 이동 (약1시간 15분) |
20:45
~
21:45 |
‘한옥에서의 하룻밤’ |
-1일차 일정을 마무리 하면서 윤증 선생의 고택인 명재 고택에서 머무르면서 명예교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
명재 고택
(충남 논산) |
6월 22일
일요일 |
8:00
~
9:00 |
아침 식사
아침 식사 후 독수정 이동
(약 2시간 13분) |
11:30
~
12:30 |
독수정에서의 점심 식사
_식사 후 소쇄원으로 이동(약 5분) |
독수정에서 도시락으로 식사 |
12:30
~
15:30 |
‘사람의 사상과 집’ |
-조전환 명예교사의 ‘사람 이야기’
: 조선중기 호남 사림문화를 이끈 인물의 교류처 역할을 하면서 정치, 사상, 학문 등을 논하던 구심점 역할을 한 정원 소쇄원을 둘러보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
: 초청게스트와 나누는 ‘진한’ 이야기
‘소쇄원을 말하다.’
※ 광풍각 초청게스트 : 전고필, 김남수 |
소쇄원
(전남 담양) |
|
16:00 |
해산 |
|
* 조전환 선생님 소개
홍익대학교 전자공학과를 다니다가 학교를 그만 두고 공장을 다니던 90년대 중반, 할아버지, 아버지가 목수 였던 그는 목수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15세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목수 일을 시작했고 경복궁 복원 작업에 참여하면서 무형문화재인 문기현 선생님 밑에서 한옥을 배웠다.
2000년 한옥 건축회사 ‘이연한옥’을 세우고, 2001년 목수 15명과 함꼐 강화도에 목수학교를 설립하였다. 회사 설립 이후 세계 최초의 한옥 호텔 ‘라궁’ 외에도 한옥 골프장, 클럽하우스, 한옥교회, 한옥 타운하우스, 한옥 전원마을 등 30건 이상의 한옥 작업을 하였다. 명예교사 조전환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옥의 대중화’이다.
조전환 [고택으로 떠나는 우리 문화 기행] 참가안내
[행사 일시] 06. 21.(토) 오전 9시 ~ 06. 22.(일) 오후 4시
[행사 장소] 추사고택(충남예산), 맹씨행단(충남아산), 외암리(충남아산), 수당고택(충남예산), 명재고택(충남논산), 독수정, 소쇄원(전남 당양)
[모집 대상] 한옥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모집 인원] 총 20명
[참가 신청 방법] 온라인 : //goo.gl/eXquBB
[모집 마감] 06. 18.(수) 24:00까지
[참가자 선정 알림]
06. 19.(목) 예정 (* 특별한 하루 페이스북 및 개별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