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1일 개관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대표 백종원)가 지난 5월 31일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개관 시기에 준비했던 전시회에 이어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6~8월을 기점으로 시민들의 나들이에 문화예술의 풍요로움을 더하고자 새롭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놓고 있다.
8월 15일(금)까지 DDP 알림터 알림1관에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드라마 속 인물인 도민준과 천송이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를 둘러볼 수 있고, 드라마 속에 등장했던 장소를 체험해보는 가상현실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별에서 온 그대’ 3D 영상전시, ‘도민준 운석’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출연한 김수현, 전지현은 물론, 드라마 속 소품, 주인공이 먹던 메뉴까지 인기를 얻을 정도로 관심을 일으킨 바 있어서 많은 드라마 팬들과 외국인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전시관에서는 8월 17일(일)까지 판타지 대작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등의 특수분장을 맡았던 ‘웨타 워크숍’(뉴질랜드 특수효과 디자인 기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DDP 배움터의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웨타 워크숍의 대표 디자이너 리 크로스(Lee Cross), 조니 프레이저-알렌(Johnny Fraser-Allen) 등의 작가가 참여해 상상의 세계를 공유한다.
뿐만 아니라 개그맨 정태호와 개그우먼 김영희의 내레이션이 담긴 오디오 가이드가 준비되어 있어서 특별한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중간계(Middle Earth)’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던 환상의 세계 ‘WETA CAVE’와 최초로 공개하는 판타지 일러스트 동화 ‘더 글로밍(The Gloaming)’을 만나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백종원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가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관광객이 찾아와서 다양한 전시, 포럼, 공연 등을 관람하고 즐기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기쁘다.”면서, “개관전시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의 삶이 더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