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가학광산동굴 옆 자원회수시설 건물이 산뜻하게 이미지 변신을 하고 24일 준공식을 진행했다.
눈에 띄는 열정의 빨간색에 흰 뭉게구름이 그려진 환상적인 외관은 가학산과 대조를 이루어 열정과 생기를 느끼게 하며 광명시의 희망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번 준공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 ㈜노루홀딩스 한영재 회장, 동부건설(주) 김충선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은 생활쓰레기를 소각처리하고 발생된 소각열을 지역난방용 에너지로 회수하는 시설이다. 이번 환경개선공사는 시민들과 가학광산동굴 관람객들로 하여금 시설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도모하고, 새로운 건물그래픽을 통해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건물이 되도록 디자인 했다.
이날 ㈜이노디자인측에서는 자원회수시설의 디자인이 새겨진 휴대폰 케이스를 참석자들에게 선물하며 디자인 활용의 적절한 예시를 보여줬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자원회수시설을 디자인해주신 김영세 회장께 감사드린다. ㈜노루홀딩스측에서 전세계적으로 귀한 재료를 주셔서 세계적인 명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원회수시설은 광명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물이 될 것이며, 가학광산동굴과 함께 세계적인 복합문화 관광지로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은 “열정의 빨간색에 흰 구름을 넣어 꿈을 표현했다. 또한, 하늘과 연결되어 구름이 쉬어가는 곳이라고 상상했다. 그래서 이 곳을 구름터라고 지칭하면 어떨까 한다. 자원회수시설의 새 단장으로 광명시가 디자인 도시로의 색을 입혀가는 첫 발걸음을 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