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농촌여름휴가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6월 26일(목)부터 6월 29일(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가족단위 관광객이 북적되는 가운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농촌여름휴가 페스티벌은 여름휴가를 계기로 도시민과 농촌주민이 농촌에서 만나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행사로 전국의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홍보하는 장이다.
1층에는 농촌체험마을(321개 마을 참여) 부스와 이벤트 무대를 마련하여 각 도별로 준비한 대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층에는 전국의 농가맛집, 체험목장, 치유의 숲자연휴양림, 6차산업 현장 등 다양한 농촌관광 자원을 전시하고, 야생화가 있는 농촌관광 사진 선발전, 농촌특산품 장터, 재능기부관 등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여름휴가페스티벌은 예년과 달리 다양한 기관(관광공사, KORAIL, 여행업협회 등)이 참여하여 협업을 통하여 농촌관광 활성화를 도모했고, 세월호 참사로 인해 침몰된 관광산업과 농촌체험 관광수요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날 송파구 문정동에서 초등학생 두 딸고 함께 페스티벌에 온 맞벌이부부 강모씨(40)씨는 "농어촌 체험처럼 애들한테 여름방학 선물로 좋은 프로그램은 없는 것같다"며, "올해 여름 가족휴가 장소를 오늘 얻은 정보를 분석하여 농촌체험마을 연계하여 곧 정하겠다"고 기쁘게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9개 지자체 328개 농촌 체험마을이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