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보기드문 패각분 백사장을 가진 충남 대천해수욕장의 자랑스런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2014년 7월에 더욱 유명해질 전망이다.
제17회 보령머드축제 기본계획에 따르면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개최하는 대한민국 대표명예축제는 60개 주요행사 프로그램과 축제예산 21억 원이라고 한다.
올해 축제예산은 국비 지원이 지난해 3억 원에서 올해 2억 원으로 축소돼 전체예산이 22억3000만원에서 21억 원으로 축소됐으나, 컨텐츠는 지난해보다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락페스티벌과 거리예술이 새로 도입되어 예술축제로서의 위상도 정립해간다고 한다.
거리퍼레이드는 19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데, 보령문화의전당을 시작으로 대림사거리, 금강제화사거리, 로데오거리, 금성당사거리, 명문당사거리를 거쳐 하상주차장으로 이어진다.
거리퍼레이드에는 공군군악의장대와 보령머드축제 상징차를 필드로 버블아트, DJ쇼 차량, 삐에로, 변검공연팀 등이 보령시내 각 지역 풍물단과 함께 신명을 더한다.
또한 그동안 축제의 국제화에 대한 지적사항으로 대두되던 외국인 관광객의 음식문화를 위해 외국인전용 테이크아웃 푸드존도 신설된다고 한다.
축제 애호가들은 신임 김동일 보령시장에게 전임 이시우 시장의 머드축제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헛되지 않고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명예축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여 지구촌 젊은이들에게 일탈축제의 큰 마당을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다.